행복 freeboard

행복이란 무엇이며,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에 대해 대한민국 평균 남성들(...)보다는 많이 생각한다고 믿지만, 뭐 딱히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닌터라 결론이 날리 만무하다. 여기에다가도 몇번 행복에 관한 포스팅을 한 기억은 나는데, 쓸땐 수많은 해답들 중 만족스러운 것 하나 정도는 찾은것 같아 나름 만족스러워했던 기억도 나지만 뭐, 지나고 나면 다 그 말이 그말이었던 것 같다. -_-

사실 오늘도 별반 다를바는 없지만 암튼.. 성급한 일반화를 할 의도도 없고,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도 결코 아닌데 내 경우는 행복이라는 것이 미리미리 준비해서 얻어지는 결과물인 적은 그닥 많지 않았던 것 같다. 생각지도 않은 순간에, 정말 '순간적으로' 문득문득 찾아오는 짧은 감정이었던 적이 많았다.

지난 토요일 초저녁, 영동대로에 멈춰서 있는 차 안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Eye in the Sky를 듣던 순간도 행복했다. 비록 잠깐의 행복이었지만 여운이 짧진 않아서 더 행복했던 것 같다.




덧글

  • 1mokiss 2013/09/24 17:09 # 답글

    마지막 말씀이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. 언젠가 아이팟을 셔플시켰는데 기억에 묻혔던 노래가 흘러나와 좋았던 기억이 나요. 사람이 소박해지는건지 진짜 그런게 행복인건지, 작은거라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다행인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.
  • 伯松 2013/11/07 00:18 #

    오랜만에 들러서 이제야 봤습니다. ㅠㅠ 행복할 수 있는건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인 듯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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